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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밤 10시요? 미사 드릴 수 있어요!

수원 하안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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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안성당에서 주일 밤 10시 심야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최효근 명예기자]
 

6일 밤 10시. 평소 이 시간이면 조용했던 수원교구 하안성당(주임 김상순 신부)에 많은 신자가 몰려왔다.

 직장이나 여행에서 밤늦게 돌아오는 신자들이 주일미사를 거르지 않도록 본당이 신설한 주일 심야미사에 참례하기 위해서다.

 주일에 근무하고 평일에 쉰다는 염효식(베드로)씨는 "오늘도 주일미사를 거르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마침 심야미사를 봉헌하게 돼 다행"이라면서 "주일미사에 빠지기 쉬운 일요일 근무자나 여행객들을 위한 미사가 계속 봉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순 주임신부는 "주일에도 근무하는 직장인이나 자영업 신자들이 많은 광명지역에 이들을 위한 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심야미사를 신설하게 됐다"면서 "신자들이 미사에 꼭 참례해 주일의 거룩한 의미를 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당은 앞으로 여행객이 많이 오가는 KTX 광명역과 인근 지하철역에 심야미사 안내문을 부착, 미사를 홍보할 예정이다.

 안산대리구는 광명지역에는 하안본당, 안산지역에는 안산대리구좌 대학동본당, 시흥지역에는 시흥바오로본당에 심야미사를 마련했다.

최효근 명예기자 bundo-choi@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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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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