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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와 동성혼을 반대하며 생명 수호에 헌신해온 교황청 가정평의회 의장 알폰소 로페즈 트루히요 추기경<사진>이 19일 로마 비오 11세 병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72살.
1935년 남미 콜롬비아에서 태어난 트루히요 추기경은 로마 성 토마스아퀴나스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1960년 로마에서 사제품을 받은 후 콜롬비아에서 신학생들을 가르쳤다.
1971년 주교품을 받은 고인은 라틴아메리카 주교회의 의장과 사무총장, 메델린대교구장 등을 지내며 라틴아메리카 가톨릭 교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고인은 1983년 추기경에 선출됐으며 1990년 교황청 가정평의회 의장에 임명됐다.
고인은 생전에 동성혼과 동성부부에게 입양을 허용한 나라를 강력히 비판했다. 또 콘돔이 에이즈 예방에 효과가 없음을 경고하며 콘돔 사용을 장려하는 세태를 우려했다.
트루히요 추기경 선종으로 전 세계 추기경은 195명으로 줄었으며 교황 선거권을 가진 80살 미만 추기경 수는 118명이다 【로마=C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