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힘입어 이웃 복음화에 매진”
서울 천호동본당(주임 송재남 신부)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4월 26~27일 이틀에 걸쳐 ‘50주년 기념 본당의 날 대축제’를 열고 새로운 발전을 향해 도약할 뜻을 다졌다.
이번 50주년 기념행사는 26일, 거리공연과 시화전 등으로 꾸민 철쭉문화제에 이어 27일, 기념미사와 기념식, 전 신자 한마음체육대회와 레크리에이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미사를 주례한 김운회 주교(동서울지역 담당 교구장 대리)는 강론을 통해 “성령의 은총이 구체적인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하느님 말씀에 의지하고 기도하며 적극적으로 생활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천호동본당 공동체를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웃 안에서 하느님의 모습을 보여주고 성령의 은혜 가득한 모습으로 어려음을 극복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신당동본당 공소였던 천호동본당은 지난 1958년 7월 본당으로 승격된 이후 동서울 지역 복음화의 구심점으로 든든히 자리매김해왔다.
1977년에는 본당 관할의 구산공소를 수원교구 신장동본당으로 이관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암사동?둔촌동?길동?고덕동?명일동?풍납동 본당 등을 각각 분가시킨 바 있다. 또 1990년에는 현 강동가톨릭회관을 개원, 불우이웃을 위한 각종 사회사업과 신자?지역주민을 위한 문화활동도 다채롭게 지원해왔다.
특히 본당은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아, 노후된 성당 등을 철거하고 새 성당 건립을 위해 공동체 힘을 모으고 있다. 현재 본당은 천호1~4동 전역과 길1동 일부지역을 관할하며 신자 수는 4개 지역, 22개 구역에 7100여 명이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