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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구 봉화본당 10일ㆍ울진본당 24일 본당 설정 50돌 기념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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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성당 전경.
 

안동교구 봉화본당과 울진본당이 10일과 24일 잇따라 본당설립 50주년을 맞는다.
 봉화본당(주임 정철환 신부)은 10일 오전 11시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으로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국악미사로 진행되는 기념미사 중에는 본당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많은 공헌을 한 김용기(베드로)씨에게 공로패도 수여한다.
 봉화본당 공동체는 50주년을 맞아 전 신자 성경쓰기 2권과 개인별 성경쓰기, 전 신자 묵주기도 50만 단 봉헌 등 공동체 쇄신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미사에는 엄태항 봉화군수 등 지역 기초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958년 5월 10일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된 봉화본당은 석포면을 제외한 봉화군 전 지역을 담당지역으로 두고 있어 교구 본당 중 가장 넓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경상북도 북부 산간 지방인 이곳에 신앙 공동체가 형성된 것은 신유박해(1801년) 당시 충청도 지역 신자들이 피난해 오면서부터다. 하지만 1839년 기해박해 이후에는 이재행(안드레아) 등이 순교하면서 와해돼 교우촌이 없어지기도 했다.
 이후 6ㆍ25전쟁이 끝난 뒤 안동본당 신자들이 전쟁고아들을 위해 `봉화 애육원`을 설립하면서 원생들에게 교리를 가르치려 1954년 공소를 설립한 것이 본당의 시작이다.
 봉화본당은 현재 4개의 공소를 포함해 350여 명의 신자가 주일미사에 참례하고 있으며, 춘양공소는 도시 귀농자들이 늘면서 100명가량의 신자 공동체를 이루고 있어 본당 승격을 앞두고 있다. 본당 수호자는 성 요셉이다.


 
▲ 울진성당 전경.
 
 울진본당(주임 이영길 신부)은 24일 오전 11시 권혁주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으로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본당은 지난 1월 봉평해수욕장에서 봉헌한 정월 해맞이 미사를 시작으로 △강사 초청 피정(2월) △기념미사와 행사(5월) △차동엽 신부 초청 특강(6월 중) △열린음악회(7월 중) △전 신자 성지순례(11월 중) 등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봉화본당과 마찬가지로 울진 지역에 신자들이 모이기 시작한 것은 신유박해 때부터다. 울진본당은 1957년 5월 춘천교구 삼척본당 울진공소로 출발해 이듬해 5월 24일 본당으로 승격했으며, 1969년 안동교구 소속으로 편입됐다. 본당은 빈첸시오회(회장 최현경 안토니오) 활동이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본당 공동체는 담당지역 내 6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신자나 비신자 가릴 것 없이 1주일에 한 차례씩 손수 만든 반찬을 제공하고, 매월 한 차례씩 목욕봉사에도 나서고 있다. 또 가족단위로 신자들이 기도 모임과 사도직 단체 활동에 참여하는 등 공동체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적극적이다.
 본당은 공소 2곳을 포함해 매주 300명가량의 신자가 주일미사에 참례하고 있으며, 신자들은 군청과 우체국, 울진 원자력 발전소 등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근로자가 많다. 본당 수호자는 순교자의 모후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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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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