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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룡동본당 신자들과 필리핀 이주 노동자들이 영어 미사 중 함께 손을 잡고 주님의 기도를 바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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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군산 소룡동본당(주임 이명재 신부)에 4일 특별한 행사가 벌어졌다. 지역내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 미사를 시작한 지 3주년을 기념해 지역 외국인 공동체와 본당 신자들이 함께 미사를 바치고 잔치를 벌인 것이다.
본당은 외국인공동체를 위해 미사를 영어로 봉헌하는 것은 물론 전례 음악마저도 필리핀성가대에서 담당하도록 기꺼이 자리를 내줬다. 미사 끝에는 영어 미사를 시작한 이후 지난 3년 동안의 활동을 담은 영상물 시청을 통해서 언어와 피부색이 달라도 모두가 같은 가톨릭 공동체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당 사목회는 또 정성을 담은 선물을 외국인들에게 전달하며 어버이날 행사를 겸해 마련한 음식을 외국인들과 함께 나눴다. 때마침 성전신축기금 마련 자장면 판매차 방문한 팔복본당 자장면 봉사자들이 마련한 자장면과 외국인 공동체가 가져온 음식도 함께 펼쳐져 온 성당이 즐거운 잔치마당이 됐다.
김영수 명예기자 kimjdy59@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