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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금촌본당(주임 조승균 신부)은 4일 전북 익산 나바위성지로 본당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신자 열차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가정의 달을 지내며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본당과 구역 소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한 이번 성지순례에는 본당 신자 700여 명이 참가해 금촌역에서 구역별로 객차 8량에 나눠 타고 강경역까지 간 후 나바위성지까지 약 4km 거리를 도보로 순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신자들은 성 김대건 신부가 사제품을 받고 국내 사목을 위해 첫발을 내디딘 유서깊은 성지 나바위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십자가의 길을 바치며 김대건 성인을 비롯한 신앙 선조들의 깊은 신앙을 되새겼다.
순례를 마치고 강경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떨어진 빗방울은 신자들에게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삶이 결코 평탄하지 않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어려운 길이었음을 묵상하게 해주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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