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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미얀마 긴급 구호활동

카리타스·한마음한몸운동본부 8만달러 지원…모금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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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클론 피해를 입은 미얀마 양곤의 어린이들이 구호물품을 받기 위해 손을 내밀고 있다.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미얀마가 유례없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교회도 해외원조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현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활동에 본격 나섰다.

한국 카리타스(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유흥식 주교)는 5월 9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5월 8일 긴급구호자금 5만 달러를 국제 카리타스를 통해 (미얀마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각 교구 사회복지회(국)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알리고 기도와 모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김운회 주교)도 이날 긴급구호자금 3만 달러를 미얀마에 지원하고 물자 및 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긴급모금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현지의 상황을 파악해 가며 개발구호팀을 직접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본부장 김용태 신부는 “단발성 도움이 아닌 장기복구 프로그램을 마련, 미얀마 국민 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교회 구호활동을 총괄하는 국제 카리타스는 현재 방글라데시, 인도, 태국 등 아시아 각국 카리타스를 중심으로 사이클론 피해에 대한 긴급 구호활동을 조정하고 있으며, 미얀마와 인접한 태국 카리타스와의 연계를 통해 현황 파악과 구호계획을 수립해 국제 카리타스 차원의 ‘긴급구호 요청서’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5월 8일 사이클론 나르기스의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미얀마 양곤교구에 전달했다.

정추기경은 메시지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희생자들이 하느님 은총으로 영원한 안식을 누리고 부상자들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기도한다”고 애도했다.

※ 사이클론 피해 후원 문의 02-460-7637 한국 카리타스 국제협력, 02-727-2267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자원개발부

※ 긴급구호계좌 우리은행 454-005324-13-045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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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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