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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향한 새 출발 다짐

마산교구 삼천포본당 설립 50돌 기념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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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명옥 주교가 12일 삼천포본당 50주년 기념미사에서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마산교구 삼천포본당(주임 신은근 신부, 경남 사천시 좌룡동 소재)은 12일 성당에서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안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50년은 원래의 제자리로 돌아가는 해방의 희년으로, 인간은 원래 자리로 돌아갈 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면서 희년이라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돌아가는 삼천포본당 신자들에게 하느님 은총이 가득하길 기원했다.

 신은근 신부는 기념사에서 "부모의 아픔을 먹고 자란 자녀가 절대로 삐뚤어지지 않듯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삼천포본당 공동체를 이룸으로써 50주년을 기념해 심은 소나무처럼 푸르고 곧고 말없이 본당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안 주교는 이날 미사에서 고 이남수(요한, 아들이 대신 수상) 초대 본당 회장과 5ㆍ6ㆍ7ㆍ10대 본당 회장을 지낸 윤경섭(바오로)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삼천포본당은 설립 50주년을 맞아 조경사업으로 성당 마당에 소나무 등 10여 그루를 심고, 성모당을 리모델링하는 한편 행사 한달 전부터 50주년 기도문을 바쳤다.

 1954년 한 신자의 가정집에서 공소로 출발한 삼천포본당은 1956년 당시 진주 옥봉본당 주임이었던 김두호 신부가 옛 삼천포읍사무소 건물과 대지를 매입해 성당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초대 주임으로 부임한 강 도나도(프란치스코회) 신부는 6년 4개월간 재임하는 동안 공소 23개를 세우는 등 활발한 전교활동을 펼쳤다. 1989년에는 현 위치의 성전 부지를 매입했고, 1997년 가을에 지금의 성전을 건립했다. 신자 수는 2000여 명이며, 사천시 동지역(옛 삼천포시 전역)을 관할한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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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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