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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본당 성전 개보수·교육관 건립 위해 타일조각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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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타일조각 사고 성당도 돕고
부산 해운대본당(주임 김옥수 신부) 공동체가 성전 개·보수 및 교육관 건립을 위해 기도 노력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해운대본당은 지난 2006년 성당 바로 옆에 온천센터가 건립되는 과정에서 50년 된 성전 곳곳에 금이 갔으며 현재 가건물로 지어진 교리실은 언제 무너질지 몰라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운대본당’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신자 수도 교무금도 주일헌금도 많은 넉넉한 본당이라 생각해 ‘성전 개·보수쯤이야 쉽지 않겠나’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좌동 성가정본당 등 해운대 신시가지로 4개 본당을 분가 시키며 현재 기존 신자의 1/5 밖에 남아있지 않다.
또 분리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경제적 뒷받침을 해준 탓에 본당 보유 자금도 바닥난 상태.
이런 상황에서 김옥수 주임신부는 인근 온천센터 건립 공사로 한쪽으로 기우는 성전 치마를 안전상 두고볼 수 없어 신자들과 함께 두 팔을 걷어 붙였다.
버려진 타일을 이용해 창작활동을 해 온 김신부는 꾸준한 연구를 통해 타일에 색을 입혀 굽는 신기술로 올해 초 ‘조각 타일의 제조’부분에 특허를 받았다.
김신부는 이런 탈렌트를 적극 활용해 이번 해운대본당 개·보수 및 교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예전부터 제작하고 있는 십자가상과 타일조각품을 직·간접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김신부는 타일 조각과 색을 입히고 굽는 작업을 담당하고 본당 신자들은 타일을 씻어 말리고 코팅하고 십자가와 액자 틀로 쓸 나무를 직접 베어 오는 등 위험에 빠진 성전을 구하기 위해 노력을 쏟고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을 조각하며 성전보수를 위해 기도하는 김신부는 “직접 조각한 십자가상 타일 조각품은 신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없었던 특별한 미술 작품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좋은 기회”라며 “도움이 필요한 본당도 돕고 지인들에게 선물한다면 두 배의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단 타일 조각의 경우 배송과정에서 부서질 위험이 있어 직접 홍보 가는 곳을 제외하고는 손수 제작한 십자가상을 판매한다.
※문의 051-746-5881 해운대본당

박기옥 기자 tina@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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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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