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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5월 25일)을 맞아 5월 22일 저녁 로마 시내에서 성체를 모시고 행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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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외신종합】5월 24일을 ‘중국 가톨릭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정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다시한번 중국인들을 위한 전 세계의 구호 활동 및 도움의 손길을 간곡히 요청했다.
교황은 5월 25일 주일미사 후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순례객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중국 가톨릭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을 위해 전 세계에서 바티칸을 찾아 준 중국인 가톨릭 신자들에게 특별한 은총을 내린다”면서 “이번 쓰촨(四川)성 강진으로 숨진 수만명의 중국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모든 중국의 가톨릭 신자들이 고난 중에서도 믿음과 희망, 사랑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은 지진 피해를 입은 중국의 희생자와 이재민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교황은 아울러 지구촌 빈국들의 식량위기를 언급하며 가톨릭 신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당부했다.
교황은 “전 세계적으로 식량위기가 찾아오면서 개발도상국이나 가난한 국가의 국민들은 생계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리스도의 양식으로 생활하는 믿는 이들은 오늘날 일용할 양식이 없어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무관심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