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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별양동본당, 신자 대상 신학강좌 열기 '후끈'

주2회 260여 명 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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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가톨릭대 교수 이성효 신부가 별양동본당 신앙대학에 참석한 신자들에게 교부학을 강의하고 있다.
 
정규 신학대학이나 신학원에서 들을 수 있는 신학 커리큘럼(curriculum) 강좌가 본당에서 열리고 있다.

수원교구 별양동본당(주임 이대희 신부)에서는 신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3~5월, 9~11월 2학기에 걸쳐 구약성경과 교부학, 신약성경과 기초신학을 강의한다. 각 12회씩 총 48강좌를 마련하고 매주 2회 신앙대학을 개설해 총 268명이 수강 중이다.

그동안 본당 신자 재교육 차원에서 이루어지던 교리와 신심, 성경 등 단기 강의와는 달리 신앙의 본질적 앎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강사들이 현직 신학대학의 교수들로 이뤄져 사목 일선과 학계가 연계해 교우들이 거룩한 전통 안에 녹아 있는 ‘하느님께 대한 인식(오리게네스)’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신앙대학을 마련한 본당주임 이대희 신부는 교우들의 신앙생활을 위해 정통한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 교육분과(분과장 박창옥)를 통해 교우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획하도록 했다.

하지만 어려운 점도 많았다. 특히 신학교 교수 신부들의 지속적인 장거리 저녁 출강이 여의치 않았으며, 1년 동안 주2회 진행될 신학 강좌에 꾸준히 수강할 교우들의 참여도도 문제였다. 하지만 교수 신부들이 장거리 야간 출강을 흔쾌히 수락함은 물론 본당과 타 본당의 수많은 교우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1학기가 끝나가는 현재 개근자만 100명이 훨씬 넘는다. 이는 교우들의 지적 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신앙의 본질에 대한 지적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8시 별양동 성당에는 남녀와 연령 구분 없이 열심히 강의를 듣고 메모하는 열기로 후끈하다.

김재현 수원지사장 suwon@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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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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