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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조각 하나로 엮어 일치와 화합 강조

제49차 퀘벡 세계성체대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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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9차 세계성체대회 개막미사에 함께한 최기산(오른쪽부터)ㆍ박정일 주교.
 

`세상의 생명을 위하여 하느님께서 주신 성체`를 주제로 한 제49차 세계성체대회가 15일 캐나다 퀘벡시 펩시경기장에서 봉헌된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8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미사에 앞서 진행된 기념 행사는 요제프 톰코 추기경의 성체대회 개막 선언과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으로 성체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넘실거리는 파도와 이를 헤치며 항해하는 배를 상징한 퍼포먼스는 400년 전 성로렌스강을 따라 신앙을 전파했던 선교사들을 떠올리게 했다. 선교사 모습을 한 초대형 인형은 사람들을 축복한 뒤 승천하는 모습을 연출해 성체대회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세계 각국을 나타낸 다양한 문양의 천 조각들이 하나로 엮여 거대한 장막이 되는 퍼포먼스는 참가자들에게 일치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참가자들을 축복하며 성체대회가 신앙을 확고히하는 시간이 되기를 당부했다.

 ○…개막 행사와 미사에는 주최측에서 제공한 라디오 수신기를 통해 6개 언어가 공식 대회 언어로 동시통역됐는데, 대회 준비 과정에서 한국 대표단이 한국어 통역을 적극 요청함에 따라 한국어도 동시통역 언어로 공식 채택됐다.
 한국에서는 성직자 5명을 포함해 모두 48명이 공식 대표단으로 참가했다. 세계성체대회 참석이 이번으로 다섯번째인 박정일 주교는 세계성체대회 공식 기도문을 직접 상본으로 만들어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는 등 남다른 성체신심을 보여줬다.

 ○…22일까지 열리는 성체대회의 하루 프로그램은 보통 오전 7시 30분 연주와 노래 등으로 이뤄진 오프닝 세러모니, 8시 30분 아침기도, 9시 교리교육(주교들 강연), 10시 체험 발표(저명 영성가들 강연), 11시 미사, 그리고 오후에는 언어권별로 다양한 주제와 강사를 선택해 참여하는 워크숍과 나눔 등으로 진행된다.

 16일 오전 10시 체험발표 시간에는 34개국 131개 공동체를 둔 장애인 공동체 `라르쉬` 창설자로 유명한 쟝 바니에가 강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40여년간 장애인과 함께 살면서 장애인을 통해 체험한 인간의 사랑받고픈 욕구에 대해 얘기했다. 또 우리가 부족하지만 있는 그대로 상대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랑을 머리가 아니라 마음과 행동으로 행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18일에는 퀘벡대교구 각 본당들이 참가자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아가페 식사`가, 19일 오후 7시에는 퀘벡시 거리를 행진하는 성체거동이, 21일 오후 6시에는 청년들을 위한 기도와 찬양의 밤이 마련됐다.

 한편 한국 참가단은 행사에 참석하는 한편 퀘벡과 몬트리올, 트로아 리비에르 등 대회장 인근 성지와 성당을 순례하고, 대회 기간 후에는 오타와와 해밀톤 한인성당 등에서 미사를 봉헌한 다음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기사ㆍ사진 제공= 박정우 신부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주교회의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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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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