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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일산본당 설정 50주년 기념 본당의 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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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교구 일산본당 설정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재능을 맘껏 뽐내고 있다.
 
“오늘은 100주년 향한 첫걸음”

“신부님한테 불만있는 사람은 사정없이 물풍선을 던지세요!”

의정부교구 일산본당(주임 김인석 신부)에 때아닌 물풍선 세례가 이어졌다. 본당 설정 5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본당의 날 행사에서 신자들과 본당 신부들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

본당주임 김인석 신부는 “오늘의 50주년 기념행사는 앞으로의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며 “역대 일산본당에서 사목하신 신부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마련된 50주년 기념행사는 성가음악제와 공연, 기념미사와 미니올림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념미사는 15일 오전 10시 교구장 이한택 주교 주례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이주교는 강론을 통해 “전쟁의 참화를 딛고 열심한 신앙으로 지켜온 일산본당이 자랑스럽다”며 “신자들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에서도 모범이 되는 멋진 공동체를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사가 끝난 후 각 구역별로 준비한 음식들로 잔치가 열렸다. 일산본당과 함께한 아름드리나무들이 드린 그늘 아래서 신자들은 서로를 축하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식사가 끝난 후 축하공연과 미니올림픽, 일산골 미인대회 등이 이어졌다.

본당 어린이들부터 노인대학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다채로운 공연은 50년 역사를 지켜온 본당신자들의 단결력을 엿볼수 있었다.

또한 본당 신부와 신자들이 함께 한 미니올림픽은 신부와 신자들 사이에 있던 벽을 허무는 시간이 됐다. 본당주임 김신부는 장애물 경기에 참가해 지령쪽지에 따라 밀가루 속 사탕을 찾느라 밀가루가 잔뜩 묻은 얼굴 그대로 3보1배 지령을 수행해 신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 축제준비위원장 박재근(세례자요한)씨는 “주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며 “전신자들이 일치단결된 모습을 통해 지난 50년동안 받은 주님의 사랑에 보답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본당은 성당 곳곳에 지난 50년의 역사를 담은 사진과 시화 등을 전시하고 내년 50주년 기념 출판물을 발간할 계획이다. 또한 50주년을 준비하며 시작한 묵주기도 천만 단 바치기, 가족 성경 이어쓰기 등의 운동도 올해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희 기자 bsng@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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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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