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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차 세계성체대회 폐막미사 교황 강론 요지

교회는 삼위일체 친교의 신비…성체성사로 하느님과 인간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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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찬례에 참석하는 것은 동시대인들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그와는 반대로 하느님 사랑을 최고로 표현하는 것이기에 성찬례는 우리 형제들과 더불어 현재 도전에 맞서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헌신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잉태되는 순간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부유한 국가들이 가난한 이들을 환대하고 이들의 존엄을 회복시키며, 모든 사람이 생계를 유지하고 가정을 꾸리며, 평화와 정의가 모든 대륙에서 빛나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되풀이해서 성 목요일 만찬으로 돌아가야 한다. 여기서 우리는 십자가 위의 구원의 신비를 약속받았다. 최후의 만찬은 초기 교회의 자리, 모든 시대의 교회를 담고 있는 모태다. 성찬례에서 그리스도의 희생이 지속적으로 되풀이되고 성령 강림이 계속 되풀이된다. 모두 주일 성찬례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깨닫기를 바란다. 주일은 우리가 그리스도께 흠숭을 드리는 날, 우리가 하느님 선물을 매일 실천할 힘을 얻는 날이기 때문이다.

 성찬례는 그저 친구들과 함께하는 식사가 아니다. 이는 결속의 신비다. 기도와 성체 희생의 전례는 우리 영혼의 눈앞에서 전례력에 따라 구원의 모든 역사를 끊임없이 되살아나게 하고, 우리로 하여금 그 의미를 더욱 더 깊게 통찰하도록 만든다. 우리는 날마다 성찬례를 통해 받는 선물에 우리의 삶을 더욱 더 일치시키면서 이 결속의 신비 안으로 들어가도록 부름받았다.

 사제가 부족하지 않도록 우리는 교회에 새 사제들을 선물로 주십사 주님께 기도드려야 한다. 또한 여러분이 청년들에게 사제 성소를 권해 그들이 두려움 없이 기꺼이 그리스도의 부름에 응답하도록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가정은 성소를 위한 가장 중요한 장소이자 요람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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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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