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문택 주임신부가 개인 소장 레코드를 직접 선곡해 본당 신자들에게 클래식?전례음악 명곡들을 들려주고 있다.
|
서울대교구 대방동성당(주임 홍문택 신부)은 목요일 오전 11시만 되면 음악감상실로 ‘변신’한다. 본당 주임 홍문택 신부가 직접 선곡한 전례 음악과 클래식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명곡 산책(이하 명곡 산책)’ 시간을 마련한 것.
음악에 일가견이 있는 홍문택 주임신부가 개인 소장 레코드로 직접 선곡하고, 대형 스피커 등의 음악 장비를 설치해 준비했다.
홍신부의 정성 때문인지 7월 3일부터 시작한 ‘짧은 역사’의 명곡 산책은 매회 본당 좌석을 가득 채우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클래식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며 본당 신자는 물론 인근 지역 비신자들도 찾아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함께한 본당 신자 조경희(테레사·75)씨는 “평소 클래식을 들을 일이 별로 없었는데 막상 들어보니 너무 좋아 매주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악에 대한 해설은 전 평화방송 클래식 담당 프로듀서이자 현재 프리랜서 음악컬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김영진(그레고리오·52·서울 명동본당)씨가 맡았다. 클래식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감안해 홍신부와 함께 대중적인 작품들로 엄선해 선곡한다. 거기에 작곡가에 대한 일화 및 감상하게 될 음반 연주자 소개 등을 곁들인 재미있고 깊이 있는 작품 해설로 한 시간 가량 진행한다.
이상희 기자
bsng@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