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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모ㆍ대자녀 만남의 밤 행사

부산 해운대ㆍ망미 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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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부산교구 해운대본당에서 열린 `대부모 대자녀 만남의 밤`행사에 마련된 다과회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건배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 해운대본당]
 




안 베드로씨는 10년 전 대자 한 명을 얻었다. 처음 1~2년간은 이따금 만나 신앙에 관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지만 지금은 연락이 끊겨 대자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지, 냉담을 하는지 전혀 모른다.
 이는 안 베드로씨만의 사정이 아니다. 상당수 대부모와 대자녀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다.
 부산교구의 몇몇 본당이 이같은 관계 단절로 인한 대자녀 냉담을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교구 해운대본당(주임 김옥수 신부)은 1일 대부모와 대자녀 100여 명을 초청해 `만남의 밤`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청년들이 친목도모 일환으로 기획했던 행사가 예상 밖으로 반응이 좋자 그 취지를 살려 올해 처음 개별 행사로 전환한 것이다.
 이날 대부모와 대자녀들은 함께 미사를 봉헌한 뒤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 행사를 기획한 곽종근(요셉) 평협회장은 "대부모나 대자녀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고, 알고 있더라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이들은 극히 드문 게 현실"이라며 "이번 만남은 연락이 뜸했던 대자녀와 대부모가 신앙적 부모와 자식 관계를 새롭게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부산 망미본당(주임 이성균 신부)도 6일 `대부모와의 만남` 행사를 열어 신앙적 결속을 도왔다. 망미본당은 이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이서연 기자
kitty@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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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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