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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신자들이 순교자들의 시복시성을 위해 3년째 매달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 부산 중구 가톨릭센터 소성당에서는 한국 순교자 124위 시복시성을 기원하는 순교자 현양미사가 한건(부산교회사연구소 소장) 신부 등 부산 순교자현양위원회 사제단 주례로 봉헌된다. 미사 후에는 부산지역 순교자이자 한국교회 첫 신앙 증거자인 김범우(토마스)를 비롯해 이정식(요한), 양재현(마르티노) 등을 위한 시복시성 기도를 따로 바친다.
한건 신부의 `시리즈 강론`도 신자들 호응이 좋다. 한 신부는 매년 큰 주제를 정해 놓고 1년 동안 강론한다. `103위 순교성인`과 `부산교구 50년 역사`에 이어 올해는 `124위 시복시성 대상 순교자`에 대해 강의 형식으로 강론하고 있다. 신자들은 미사 봉헌뿐 아니라 순교자의 삶과 교회사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하다고 입을 모은다.
또 월례미사를 통해 순교신심을 새롭게 깨달은 신자들 가운데 120명이 지난 봄 양성교육을 수료하고 성지안내 봉사자로 첫 발을 내디뎠다. 120명 중 80명은 지난달부터 2년 과정의 심화교육을 받고 있다. 순교자 현양미사는 부산교구 순교자 3명이 시복시성될 때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