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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양덕동본당, 매월 '동영상 뉴스' 제작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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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사 강론을 녹화해서 누리방에 올리는 본당은 적지 않다. 그렇다면 한걸음 더 나아가 본당 뉴스를 동영상으로 제작해서 방송하는 본당은 없을까.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7월입니다. 어린 시절 여름밤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보기 위해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던 시절을 한번 떠올려 보심이 어떨런지요? 양덕성당 7월 동영상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마산교구 양덕동주교좌본당(주임 구병진 신부) 누리방(www.yang duk.kr) 동영상 게시판에서 `2008년도 7월 양덕동성당 동영상 뉴스`를 접속하면 들을 수 있는 앵커 인사말이다. 짜임새를 보면 여느 일반 뉴스와 크게 다를 바 없다. 물론 규모나 기술 면에서 공중파 방송에 비할 바는 못되겠지만 웬만한 뉴스와는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지난해 7월부터 매달 한 번씩 동영상 뉴스를 제작해서 누리방에 올리는 본당 단체는 아마추어 20여 명으로 구성된 사이버선교위원회. 위원회는 매달 초, 교구를 포함한 본당 행사 중에서 다음 달에 방송할 뉴스거리를 찾아 위원들에게 배당을 하고, 배당을 받은 위원은 취재에 들어간다.

 취재 후 편집을 거쳐 최종 선보이는 기사는 보통 10여 건으로, 방송 시간은 10분 정도다.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는 사이버선교위원들 중에서 비교적(?) 표준말을 쓰는 이들이 돌아가며 맡는다. 7월 동영상 뉴스는 △마산가톨릭교육관 봉헌식 △마산교구 군종후원회 전방부대 방문 △중고등부 주일학교 1지역 연합체육대회 △착한 의견의 어머니 Pr. 1500차 기념 주회 △양덕3구 구역미사 △ME 주말 부부체험 교육 △교우 사업체 축복식 등 10건을 다뤘다.

 별다른 방송장비가 있는 것은 아니다.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휴대용 캠코더로 촬영하면서 편집은 개인용 컴퓨터로 한다. 요즘 촬영 편집용 소프트웨어가 워낙 잘 나와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다. 뉴스 제작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것은 뉴스 녹화를 위한 전용 공간인 작은 방송실 뿐이다.

 사이버선교위원회는 매달 1회 방송하는 뉴스는 행사 시점부터 방송 시점까지 시간 차이가 너무 나서 오래된 뉴스로 자칫 식상함을 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인원만 보강되면 앞으로 동영상 뉴스를 2주에 한 번, 또는 매주 제작할 계획이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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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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