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과 마음으로 젊은이 체험"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7월 27일 교황 여름 별장 카스텔간돌포에서 삼종기도를 마친 후 세계청년대회 참가 소감을 밝히며 "세계청년대회는 다양한 색깔이 한데 어우러진 모자이크와 같았다"고 말했다.
교황은 "전 세계 곳곳에서 모인 젊은이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같은 신앙으로 서로 하나가 됐다"며 "온몸과 마음으로 교회 젊은이들을 체험한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성령께서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사도 1,8)라는 대회 주제를 언급하면서 "참가자들은 이 주제에 따라 많은 준비를 해왔고 그리스도의 사도로 따를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청중에게 교리교육의 날, 전야기도, 폐막미사 등 세계청년대회의 다양한 행사들을 소개하면서 행사에 참가한 청년들이 성령을 체험하고 이를 다른 청년들과 나누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황은 대회를 준비한 호주 주교단과 정부에 감사를 전하며 아울러 대회 성공을 위해 기도한 모든 이들이 특별한 은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