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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궁동본당(주임 최성기 신부)이 여름방학을 맞아 성당 마당에 어린이들을 위한 조립식 야외수영장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본당은 서울 외곽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으로 문화시설들을 찾기 어려운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도 수영장을 무료로 개방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7월 26일부터 수영장 운영에 들어간 본당은 엄격하게 수질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매시간 자원봉사 안전요원을 배치해 누구나 안심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가로 10m, 세로 8m, 높이 1.2m 크기 수영장의 물 관리는 본당 수영장 운영 취지에 공감한 구로소방서 수궁 119 안전센터에서 맡아 지역사회와의 협력 차원에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방 첫날 수영장을 찾은 지역주민 민혜선(36·서울 구로구 궁동)씨는 “성당 입구에 걸린 플래카드를 보고 반신반의하며 찾았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본당측에 감사드린다”며 “성당에 다니지 않는 어린이들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줘 아이를 따라 어른들도 자연스럽게 성당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고 전했다.
성당 어린이용 수영장은 매일 오후 2시~5시, 오후 6~8시에 개방된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