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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모든 형태의 인종주의 해결에 투신 촉구

다양한 인종 간 일치는 교회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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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인종주의에 우려를 나타내며 교회가 모든 형태의 인종주의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오늘날 인종주의는 경제적 사회적 문제와 맞물려 있다"며 "그러나 이 문제로 외국인들을 무시하고 차별하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인종주의를 해결하는 데 교회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교회는 모든 인류와 문화로 구성돼 있고 다양한 인종 간 일치를 이뤄내는 사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인류가 이뤄야할 위대한 목표 가운데 하나는 바로 인종 차별을 뛰어넘어 서로 화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황은 인종차별에 대해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이주민 불법 체류자들에게 전례없는 강한 제제를 취하는 이탈리아 정부를 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정부는 이탈리아 내 모든 집시들에게 지문 채취를 요구하고 범죄 예방을 이유로 로마, 밀라노 등 주요 도시에 1000여 명의 군 병력을 동원해 비난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최대 가톨릭 주간지 파밀리아 크리스티아나는 이러한 정부의 정책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런 조치들이 바로 인종차별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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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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