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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2월 완공 예정인 비봉추모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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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도림동본당(주임 임상만 신부)이 교구 최초로 야외 추모관을 마련한다.
본당 소유의 경기도 화성 비봉면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비봉추모관은 주로 실내에 조성해온 추모관(납골당)의 일반적 관념을 탈피해 야외에 추모관을 마련함으로써 장례문화에도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특히 고급스러운 자재로 내부를 꾸민 추모관이 주변 녹지와 어우러져 추모공원 형태를 갖추도록 해 완공 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여러곳에서 걸려오는 신자들의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본당은 분양을 하기 전 기부회원을 모집해 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추모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본당이 속한 14지구 신자들에게 우선권을 제공키로 하고 현재 접수 중이다.
비봉추모공원위원회 김형완(요셉·70) 회장은 “완공 후 화성시의 승인을 받아 분양을 할 경우 분양가가 높아질 것을 고려해 완공되기 전 기부금을 받아 기부자들에게 분양가의 50~60정도 되는 가격으로 납골당을 우선적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본래 본당은 추모관이 들어설 비봉면 현지에 비봉묘원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묘원의 유골들을 정리해야 했다. 하지만 종전대로 묘지로 만들기에는 땅이 비좁았고, 그 결과 납골당 형식의 야외 추모관을 건립하는 것으로 의견을 조율해 지난 5월 31일 착공미사를 봉헌한 바 있다.
비봉추모관은 내년 2월 말에 완공 예정이며 1만4000기 규모의 납골당이 마련된다. 기존 비봉묘원의 2500개 묘지에서 발굴할 4000여 기의 유골들은 기존묘지와 대치해 납골당에 안치하기로 하고, 기존 묘지는 103위 기념공원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문의 02-835-0091 비봉추모관 사무실
이상희 기자
bsng@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