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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돌 향해 내적 성장 이루자

서울 번동본당 25주년 기념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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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동본당 25주년 기념미사에서 역대 사제와 출신 사제가 함께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번동본당(주임 정순오 신부)이 본당설정 25주년을 맞아 23~24일 기념미사 등 행사를 열고 주님 사랑 안에서 50주년,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아름다운 신앙 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역대 사제와 수도자, 출신 사제 등이 참여한 기념미사에서 정순오 주임신부는 강론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며 "50년 도약을 위한 내적 발전을 이뤄 그리스도의 향기가 스며드는 공동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987~1994년 재임한 2대 주임 최동진(길음동본당 주임) 신부는 "15년 만에 본당을 다시 찾았더니 초등학생이던 꼬마가 결혼해 있는 등 감회가 새롭다"며 "당시 성전 건축기금 마련을 위해 신자들과 고생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고 소감을 말했다.
 본당은 지난 5월 24~25일 인근 번동중학교에서 25주년 기념 바자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기념책자와 25주년사(史) 발간, 전 신자 성경쓰기 등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펼쳐왔다.
 아울러 17~31일 성당 로비와 지하에서 역대 사목회장 및 임원들 활동 모습부터 현재까지 본당 역사가 담긴 사진과 정대원 보좌신부가 `영성`과 `사랑`을 주제로 찍은 사진을 전시했다. 사진전 옆에는 본당 청년들이 준비한 시화전도 열렸다.
 1983년 8월 16일 창동본당을 모태로 수유동ㆍ장위동본당에서 분리 설립된 번동본당은 설립 당시 711가구, 2454명에 불과했으나, 25년간 성장을 거듭해 2507가구, 5941명의 신자들이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2003년 정순오 주임신부 부임 이후 청각장애인과 지적장애인을 위한 미사와 주일학교가 신설되는 등 장애인 사목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7년에는 한국최초 청각장애인 사제 박민서 신부를 배출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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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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