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존엄 수호 함께 힘모으자”
【바티칸 외신종합】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은 9월 30일 이슬람의 금식기도기간인 라마단을 마치는 파재절을 앞두고 경축 메시지를 발표, 가정의 존엄을 수호하는 데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촉구했다.
토랑 추기경은 ‘가정의 존엄을 위해 협력하는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이란 제목의 메시지에서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은 이미 이 분야에서 국내외적인 차원의 협력을 이룩할 기회를 여러 차례 마련해왔다”며 “사랑과 생명, 타인에 대한 존중을 배우고 전하는 터전인 가정은 참으로 우리 사회의 가장 기본을 이루는 ‘세포’와 같다”고 강조했다.
토랑 추기경은 이어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은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도울 뿐 아니라 가정이 하나의 제도로서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특히 교육 분야에서 부모의 책임을 다하는 이들과 협력자들에게 후원을 아끼지 말아야한다”며 “가정은 모든 인간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첫 번째 학교’임에 공감대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