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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오른쪽)가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에 참석한 주교들과 인사하고 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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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2008년 가을 정기총회가 서울 광진구 중곡동 주교회의 대회의실에서 13일부터 닷새간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 6월 한국에 부임한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는 14일 개막식 연설에서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아 역동적인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게된 것은 참으로 영광"이라며 "한국교회가 주교와 사제단, 수도자와 평신도들 노력으로 끊임없이 성장해 풍부한 열매를 맺게 된 것을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딜랴 대주교는 또 "베네딕토 16세 교황께서 현대 세계에 보내는 일관된 메시지는 하느님은 사랑이시고,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받았다는 것"이라면서 "저는 하느님 도우심에 힘입어 사랑과 희망을 위해 봉사의 정신으로 맡겨진 임수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