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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석황씨의 사진 ’사랑과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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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사랑·생명 잘 담아내"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한홍순, 담당 민병덕 신부)가 생명에 대한 경외심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실시한 ‘사랑·생명·가정 사진 공모전’에서 윤석황(대전 서구)씨의 ‘사랑과 기쁨’이 대상에 선정됐다.
공모전 심사를 맡은 홍순태 교수(신구대 사진과)는 “생활의 단면 속에 삶의 사랑과 생명이 담겨있는 일상성 있는 작품에 좋은 점수를 줬다”며 “감정의 응축과 구도의 짜임새, 빛의 뉘앙스, 색감 등의 균형미도 평가 대상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주교의 사랑어린 포즈와 장애인의 반가운 손놀림을 사진에 담은 대상작 ‘사랑과 기쁨’은 다른 수상작들과 함께 10월 27일~11월 6일 서울 충무로 싸이드림 포토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대상에 이은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사랑의 천사’(김애숙·서울 강남)와 ‘행복탑 쌓기’(김동일·서울 도봉) 두 편이 뽑혔다.
또 가작으로는 ‘사랑의 김치축제’(김정권·서울 동작), ‘아베마리아’(김영하·서울 영등포), ‘물놀이Ⅱ’(박영은·서울 강서)이, 입선으로는 ‘파리노틀담 행렬’(이기웅·경기 용인) 등 44편이 선정됐다.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과 50만원, 가작과 입선은 상장과 상금 30만원과 5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10월 30일 오후 4시 싸이드림 포토갤러리에서 열린다.
생명, 가정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사진 영상으로 전파하고자 지난 9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실시된 이번 사진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239편이 응모했다.
권선형 기자
peter@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