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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O DEI` 뮤지컬팀이 17일 제주 연동성당에서 바오로 사도의 삶을 공연하고 있다. 오상철 명예기자 osch@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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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오로의 삶과 영성을 그린 창작 뮤지컬 `IMAGO DEI`(하느님의 모상)가 17일 제주교구 연동성당에서 막을 올렸다.
제주교구 연동본당(주임 현요안신부)과 2009 세계성령대회 추진위원회가 바오로의 해를 맞아 공동으로 제작한 `IMAGO DEI`는 한국교회사상 처음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로,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탄압하던 율법주의자 사도 바오로가 다마스쿠스로 가는 도중 하느님을 만난 뒤 복음을 전파하며 순교하기까지 과정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날 공연장을 가득 메운 300여 명의 관객들은 강우일(제주교구장) 주교와 함께 두 시간 동안 숨을 죽인 채 뮤지컬을 관람하며 바오로 사도와 하나되는 감격을 맛보았다.
강 주교는 "이 공연은 신자들, 특별히 젊은이에게 바오로 사도의 신앙적 열정을 일깨우고 바오로를 통해 스스로의 삶과 신앙을 쇄신하고 활력을 촉진하는 은총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문화적 장르를 통해 마련된 이 공연이 새로운 복음 선포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추천했다.
현요안(공연 총기획 담당) 신부는 "바오로라는 인간의 영혼을 현대인들 마음에 담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하느님의 모상이요, 그리스도의 사람인 사도 바오로의 향기가 공연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켜는 작은 촉매제가 되기를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IMAGO DEI`는 11월 2일까지 평일은 오후 8시, 토ㆍ일요일은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씩 연동성당 성전에서 공연된다. 또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공연하며, 이후 6월 29일까지 전국 순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공연 예약 문의 : 064-796-5712, 제주교구 연동본당
원종섭 명예기자
jswo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