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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성본당 설립 50돌

"복음화의 보고(寶庫)로 거듭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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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본당 구영본 총회장이 신자들을 대표해 본당설립 50주년 기념 묵주기도 100만단을 조환길 주교에게 봉헌하고 있다.
 
영성특강·음악회 등 기념행사 다채

대구 고성본당(주임 김상열 신부)은 10월 28일 오후 7시 30분 총대리 조환길 주교의 주례로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가졌다.

미사와 기념식·나눔의 장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1대리구 주교대리 곽길우 신부를 비롯해 본당 주임을 역임한 유승렬 신부(원로사제), 박원철 신부(원로사제), 최봉도 신부(원로사제), 이상국 신부(학교법인 선목학원 재단 국장)와 본당 출신 사제인 최재영 신부(평화방송 사장), 박덕수 신부(대해본당 주임) 등이 참석, 600여 명의 신자들과 본당 설립 반세기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조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50년 전인 1958년은 여러 모로 살기가 참 어려운 시기였지만, 우리 교우들은 믿음과 사랑으로 수많은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지금의 이 공동체를 이룩해 냈다”면서 “100주년을 향해서도 지금처럼 정진해, 고성본당이 복음화의 보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본당은 설립 50주년을 보다 나은 모습으로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해 왔다. 2005년 외부 공사를 단행, 성당 정면을 가리고 있던 목양관(구 유치원)과 담장을 철거하고, 마당·교육관 등 시설을 재정비했다. 또한 신자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묵주기도 100만단 봉헌(2006년 1월 시작) ▲신·구약 성경 필사(2007년 1월 시작) ▲본당 설립 50주년 기도문 봉헌(2007년 1월 시작) ▲차동엽 신부·이창영 신부·이해인 수녀 등을 초청해 월1회로 진행한 ‘영성특강’(2007년 1월 시작) ▲주말 성령 세미나(2008년 5월) ▲초·중·고 학생을 위한 성경 퀴즈대회(2008년 5월) ▲도보 성지 순례(2008월 9월) ▲성령 기도회와 음악회를 겸한 ‘찬미 찬양의 밤’(2008년 10월) 등을 마련했다. 그리고 본당 설립 초기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마련했으며, 본당 설립 50년사도 편찬·발간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50주년을 위한 이러한 준비 과정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묵주기도 100만단과 신·구약 성경 필사본을 조주교에게 봉헌했다. 주교대리 곽길우 신부는 기념식 격려사에서 “성직자·수도자가 많이 나온 본당이라서 오늘의 50주년이 더욱 영광스러운 것 같다”면서 “50주년을 맞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1958년 10월 28일 설립된 고성본당은 그간 총 11명의 사제·수도자를 배출했으며, 노원·대현·산격·옥산·침산본당을 분가시키며 지역 사회 복음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나영 기자 lala@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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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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