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수원교구 왕림본당 120돌 기념미사·축하잔치

역사도 깊고 신앙은 더 깊고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왕림본당 120주년 기념미사에 참례한 신자들이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강 이남에서 첫 번째로 설립된 본당인 갓등이골 수원교구 왕림본당(주임 윤민재 신부)은 본당 설립 120돌을 맞아 16일 경기 화성시 수원가톨릭대 운동장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기념잔치를 열었다.
 북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어린이 복사단이 그동안 본당을 거쳐간 사제 24명의 사진을 들고 입장하면서 시작된 기념미사는 평택대리구장 조원규 신부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는 본당 출신 두 번째 사제인 원로사목자 최윤환 몬시뇰(첫 번째 사제는 최 몬시뇰의 동생 최경환 신부)과 본당 이웃의 천주섭리수녀회 수도자들, 본당 신자 등 400여 명이 함께해 본당의 두 번째 환갑을 한 마음으로 축하했다.
 기념식 후에는 본당 역사에 관한 OㆍX 퀴즈,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낚기 게임,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마당 등 전 신자가 즐길 수 있는 어울림 마당이 이어져 신자들 얼굴에 웃음이 떠날 새가 없었다.
 윤민재 주임신부는 "왕림본당은 그동안 사목했던 어떤 본당보다도 신자들 기도소리가 우렁차고 또한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절반 가량이 평일미사에 꼬박꼬박 참례한다"며 "오랜 역사에 걸맞게 신앙이 튼튼하게 뿌리내린 본당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구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본당 역사서가 없다"면서 "120년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역사서를 발간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1888년 설립된 왕림본당은 미리내ㆍ하우현ㆍ북수동본당 등 많은 본당을 분가하며 수원교구의 산파 역할을 했으며 이정운 몬시뇰(수원교구 수도자 담당 교구장 대리) 등 10명이 넘는 성직자와 수많은 남녀 수도자를 배출했다.
 왕림을 상징하는 `갓등이`는 갓을 쓴 등불이라는 뜻으로 사제를 의미한다. 박해시대에 왕림 교우들이 사용하던 은어이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8-11-2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9. 2

시편 34장 2절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내 입에 늘 주님에 대한 찬양이 있으리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