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평화의 메시지 전한다
평화의 종 봉헌·기념음악회
춘천교구 간성본당(주임 최원석 신부)은 11월 23일 오전 10시30분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상리 514 현지에서 본당설정 50주년 기념미사와 평화의 종 봉헌 및 타종식을 가졌다.
기념미사는 본당 최원석 신부와 영북 지역장 임헌규 신부를 비롯해 김명민 신부(춘천교구 관리국장), 수도자, 본당 신자, 고성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됐다.
임헌규 신부는 “오늘 울려 퍼지는 이 종소리가 이 땅위에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가 되어 멀리 퍼져 나가길 바란다”며 “참 평화를 이루어 주님의 말씀 따라 살아가는 간성본당 공동체가 되어줄 것”을 강조한 교구장 장익 주교의 축하 메시지를 대독했다.
이날 봉헌된 평화의 종은 무게 304kg, 폭 850mm로 3000여 만원을 들여 제작되었으며, 종소리는 사방 4km에 울려 퍼지게 된다.
본당은 봉헌식에 앞서 22일 오후 5시 고성군 문화회관에서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한국가톨릭챔버앙상블(악장 김문성)이 출연한 기념음악회는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국전쟁 직후 당시 남한에서 최북단에 위치한 본당 공동체였던 간성본당은 고성산불과 태풍 루사, 매미 등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가져온 자연재해 속에서도 지역민들과 반세기를 함께해 왔다.
김승배 강원지사장 kim@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