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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치3동본당 1구역 신자들이 지난 1월 첫 주에 아름다운 성가를 신자들에게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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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를 통한 화합,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없다.
서울 대치3동본당(주임 황경원 신부)에서는 매월 첫 주 모든 신자가 성가대원이 된다. 나이도 성별도 상관없다. 본당 신자라면 누구나 성가대원에 도전할 수 있다.
본당은 약 3년 전부터 매월 첫 주 교중미사 성가를 각 구역별로 돌아가면서 담당하는 구역 성가대를 운영하고 있다. 구역별로 일 년에 한두 번 차례가 돌아오지만 그간 쌓아 놓은 실력 때문인지 웬만한 성가대 못지않다.
사실 본당에서 구역 성가대를 운영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노래 실력도 실력이었지만 구역 신자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도 어려웠다. 긴 시간동안 연습을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신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신자들은 예전에는 앉아서 듣기만 했던 성가의 가사를 읊조리면서 더 큰 감동을 느끼게 됐다는 것. 구역간의 경쟁도 신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신자들의 참여가 많아지면서 구역에서도 신자들을 위해 다양한 간식을 마련하는 등 독려했다. 처음 음료수 한 캔으로 시작했던 간식이 지금은 떡국, 국수 등으로 푸짐해졌을 정도다.
성가연습과 미사 이후에 이어지는 간식시간을 통해서 신자들은 구역 내 신자들과 친교를 나누며 본당활동에도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 자연스럽게 본당활동에 참여하는 신자들도 늘어나면서 본당은 더욱 활성화 돼 가고 있는 모습이다.
본당 여성 총구역장 이경애(파트리치아)씨는 “구역 성가대의 성가를 듣고 감동을 받으셨다는 신자들도 많다”며 “성가를 부르면서 저희 스스로도 성모님처럼 예수님처럼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virgomary@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