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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본당, 성인전 독서모임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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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대문본당 주임 서경룡신부와 구역별 대표자들이 성인전 독서모임을 갖고 있다.
 
“성인의 삶에 푹 빠졌어요”
서울 동대문본당(주임 서경룡 신부)에 성인전 독서열풍이 불고 있다.
하느님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한 성인들의 모습을 가깝게 접해 신앙의 모델로 삼자는 취지로 지난 2008년 9월 시작된 성인전 독서모임은 처음 두 그룹으로 시작해 현재 전 구역으로 퍼져 구역별 대표자 모임을 할 정도로 성장했다.
지난 2008년 10월에 있었던 ‘도미니코 사비오 성인전’을 읽고 나누는 본당 1일 피정이 성인전 독서열풍의 기폭제가 됐다. 초기 독서모임 그룹의 반응이 좋자 좀 더 많은 신자들이 성인전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본당 주임 서경룡 신부가 기획한 피정을 전후해 도미니코 사비오 성인전 300권이 팔리고 160명이 피정에 참가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피정 후 신자들은 자발적으로 독서모임을 꾸려갔다. 성인전 12권을 선정해 30권씩 성당 도서실에 비치해두는 등 본당의 지원도 이어졌다. 구역별로 돌아가면서 책을 읽고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소감을 나눴다.
두 달에 한 번 꼴로 진행된 구역별 대표 모임에 참석한 본당 8구역장 서현숙(도미니카)씨는 “양심의 때를 벗고 영혼을 깨끗하게 하는 기분”이라며 “평소에 책을 읽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기회에 독서도 하고 성인의 삶도 접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독서모임에 열의를 보였다.
서경룡 신부는 “하느님 말씀은 문자로만 완전히 표현되고 용해될 차원을 넘기 때문에 성인들의 체험이 동반될 필요가 있다”면서 “성인들의 삶과 가르침을 모르면 하느님 말씀을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기는 길도 모르는 것”이라며 성인전 독서모임을 적극 추천했다.

임양미 기자 sophia@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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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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