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지세포본당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입은 피해복구에 도움을 준 은인을 위해 성극을 마련했다. 『보이지 않는 작은 사랑을 나누어 주신 모든 은인들에게 바칩니다』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마산교구 거제도 지세포본당(주임=최태준 신부)이 피해복구에 도움을 준 은인들을 위한 십자가 성극을 마련했다.
지세포본당은 3월 13일 주일 교중미사 후 성당 앞마당에서 50여분간 전 본당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극으로 십자가의 길을 재현했다.
특히 지세포본당은 사순시기에 들어오면서부터 예수 그리스도역을 비롯한 각 배역을 정하고 의상 십자가 가시관 채찍 등 소품 등도 치밀하게 준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이번 성극을 위한 연습을 실시해왔다.
태풍 피해로 인해 당시 본당과 관할 공소 신자 등이 큰 피해를 입었던 지세포본당은 지난해 5월 박정일 주교 주례로 태풍피해 복구 감사미사를 봉헌한 이후 두번째다. 이날 본당 신자들은 충만한 은총을 베풀어주신 하느님과 아낌없이 사랑을 전해온 은인들을 위해 기도하며 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마승열 기자 mas@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