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VIS】 신학 철학 과학간 관계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학문간 대화를 주도하는 데 교황청이 앞장서고 있다.
교황청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신학 철학 과학간 관계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과학 신학 존재론적 탐구(STOQ:Science Theology and the Ontological Quest) 사업의 제1단계 활동 결과와 제2단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현재 교황청 문화평의회 협력 아래 교황청 라테라노 대학 그레고리오 대학 사도들의 모후 대학을 중심으로 몇몇 대학들의 참여 속에 이뤄지고 있으며 미국 존 템플턴 재단과 여러 나라에서 후원을 받고 있다.
문화평의회 의장 폴 포파르 추기경은 우선 이 사업이 세가지 측면에서 독립적이면서도 협력 관계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기초단계인 제1단계는 과학과 신앙간 대화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책임자 지안프란코 바스티 교수는 이와 관련 첫 1년간 300여명 학생들이 12개 학술 강좌와 4개 세미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철학과나 신학과 학생들에게 인문학부 에서도 과학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하는 이 사업은 옛 로마의 교황청 대학들이 수학이나 자연과학을 가르치던 전통을 쇄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티 교수는 또 대학들이 각기 특별 주제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면서 그레고리오 대학은 과학철학과 자연철학의 근간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라테라노 대학은 과학과 인도주의의 관계를 체계화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고, 사도들의 모후 대학은 특히 생명윤리 측면에서 신학과 철학 생명과학의 관계에 대한 심층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단계는 대학들간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대학들간 이 분야 박사 과정을 마련하는 것과 오는 11월 과학 철학 신학에서의 무한대 를 주제로 전세계 과학자 신학자 철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세번째 단계는 현대 시대에 점점 분리되고 있는 이들 분야 사이에 대화가 가능하도록 기여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각 분야 관계자들이 대화를 통해서 과학 철학 신학간 굳건한 관계를 맺도록 하는 것이라고 포파르 추기경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