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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열정으로 이웃을 초대하자''

전주 용머리본당 본당설립 20돌 맞이 선교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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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용머리본당(주임 한정현 신부)이 본당 설립 20주년을 맞아 대대적 선교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는 기회에 숨은 보화를 나누는 데에 소홀했다는 자성에서 벌이는 선교 운동이다.
 2월 24일 차동엽(인천교구 미래사목연구소장) 신부를 초청, `민들레 선교` 방법에 대한 특강을 들으며 자세를 가다듬은 본당은 사순 제1주일인 지난 1일 `이웃에 작은 선물 돌리기`로 선교활동에 본격적 시동을 걸었다. 본당 안내 스티커를 붙인 물 티슈와 천주교회 소개 책자를 구역ㆍ반별로, 아파트 단지의 경우 동 라인별로 이웃 비신자들에게 전달했다.
 이어 7일에는 관할 지역 3곳에 안내 부스를 설치하고, 거리 선교를 시작했다. 신자들은 물 티슈와 선교 책자를 나눠주며 관심을 보이는 이들에게는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을 받아뒀다. 거리 선교는 4월 첫째 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펼친다. 신자들은 이와 함께 작은 선물을 받은 이웃을 대상으로 방문 선교도 펼칠 예정이다.
 선교의 밑거름인 기도가 빠질 수 없다. 신자들은 지난 재의 수요일부터 성체조배실에서 매일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2명 이상이 1시간 이상씩 선교를 지향으로 기도를 바치는 고리 성체조배를 하고 있다. 또 신자들이 선교 대상자 명단을 가져와 제대 앞에 마련된 선교함에 넣으면, 본당에서는 매일 미사 때 이들을 기억하며 미사를 봉헌한다.
 본당은 4월 첫주까지 선교활동을 벌인 후 대상자들에게 본당신부 명의의 편지를 보내고 부활 제2주일인 4월 19일 예비신자 환영식과 함께 교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은 9월 20일 본당의 날에 세례를 받게 된다.
 본당 선교분과장 정성종(아우구스티노, 60)씨는 "지금까지는 자발적으로 찾아오시는 분을 위주로 소극적 선교활동을 벌였는데 본당 설립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선교하기로 마음을 모았다"며 "입교 대상자 2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선교를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정현 주임신부는"`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다그치고 있다`(2코린 5,14)는 성경 말씀처럼 사랑으로 촉발되는 선교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선교 운동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생활로써 이웃에게 전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머리본당은 1989년 1월에 신설됐으며 현재 교적상 신자 수는 2300여 명, 주일 미사 참례자는 600명 정도다. 병인박해 순교자 조윤호 요셉 성인을 본당 수호성인으로 모시고 있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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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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