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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경제 위기 초래한 오류 비판해야

교황, 로마교구 사제들 만난 자리서 이같은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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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한 증권사 직원이 구제금융을 요청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현 경제위기에 대해 교회가 건설적 대안을 제시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월 26일 현 경제 위기를 초래한 오류들에 대해 교회는 이성적이고 근거있는 비판을 제기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로마교구 사제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회가 경제위기를 초래한 원인들에 도덕적 잣대만을 내세우기보다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 근거를 내놓아야 한다"면서 "이러한 일은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사목의 일부분이다"고 말했다.
 교황은 곧 발표할 첫 사회회칙 내용을 언급하면서 경제위기 문제를 미시적, 거시적 양측면에서 살펴보며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교황은 현 경제 위기의 원인은 거시적 측면에서 국가 이기주의와 돈에 대한 맹목적 숭배에서 비롯했고 미시적 측면에서는 정의를 상실한 개인들의 사리사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교황은 이어 교회가 해야할 일을 제시하며 교회는 국가와 개인을 자기 희생과 가난한 이들에 대한 관심, 절약과 검소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사제들과 세계 경제 위기에 관한 문제 이외에도 복음화, 교육 붕괴, 전례 등과 같은 현안들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교황은 교회를 떠난 사람들을 복음화 시키는 문제에 대해 "(신앙을 잃은 이들에게는) 하느님 말씀으로 살아가는 모범적 사례들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씀을 사는 이들은 신앙이 삶과 유리된 철학적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삶에 존재한다는 진실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이에 대해 사제들의 전달 능력을 강조했다. 교황은 "사제들은 현대인들에게 하느님이 멀리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 이야기하고 행동하는 존재임을 명확하게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밖에도 전례에 있어 인간이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게 해주는 성체성사의 의미를 강조했고 교육 위기에 대해서는 윤리적 기준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바티칸시티=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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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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