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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 교세는 더디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황청이 최근 발표한 2009년판 `교회통계연감`에 따르면 전 세계 가톨릭 신자는 11억4700만 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17.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600만 명 증가한 수치다. 성직자와 수도자는 40만8024명으로 762명 늘어났다.
또 대교구 1곳과 교구 11곳이 신설됐으며 교구 4곳과 지목구 2곳이 각각 대교구와 교구로 승격됐다. 주교로 임명된 이는 169명이다.
교황청은 "2000년 이전에 20년간 교회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나타내며 침체돼 있었지만 2000년 이후부터 조금씩 교세가 증가해왔다"고 밝혔다.
교세는 대륙별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반면 유럽과 오세아니아는 감소 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사제수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사제 증가율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각 27.6와 21.1를 기록한 반면 유럽과 오세아니아는 각 6.8와 5.5 감소했다. 아메리카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교황청은 또 신학생은 0.4 증가한 11만5919명이라고 발표하며 이러한 증가세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이 이끌었다고 말했다. 종신부제는 전년도에 비해 4.1나 늘어난 3만5942명이다.
【바티칸시티=C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