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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이주사목평의회 새 의장에 동방교회성 차관 안토니오 베글리오(71) 대주교가 임명됐다.
안토니오 베글리오 대주교는 1938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으며 1962년 사제품을 받았다. 오랫동안 바티칸 외교업무를 맡아온 그는 특히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 지역 업무를 관장했다. 또 페루, 필리핀, 영국, 세네갈 등에서 교황대사를 역임했다. 2001년부터는 교황청 동방교회성 차관으로 활동했다.
이주사목평의회 전 의장 레나토 마르티노(76) 추기경은 나이를 이유로 사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겸직해 온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직은 계속 맡을 예정이다.
【바티칸시티=C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