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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에지디오 공동체의 창설자 안드레아 리카르디가 공동체 창설 40주년을 맞은 지난해 4월 한 행사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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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외신종합】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는 가톨릭 평신도 단체, ‘산 에지디오 공동체’의 창설자 안드레아 리카르디(Andrea Riccardi)가 국제 샤를마뉴상(Charlemagne Prize)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1일 열린다.
샤를마뉴상 선정위원회는 “안드레아 리카르디는 평생을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왔다”면서 “특히 그는 국가와 종교를 초월해 모든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헌신해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또 “리카르디는 산 에지디오 공동체를 이끌며 더욱 평화롭고 공정한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더 나은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리카르디의 평화와 연대 정신은 이 시대의 탁월한 표징이며 모범과 같다”고 치하했다.
안드레아 리카르디는 수상 소식을 듣고 가톨릭 통신사 제닛(ZENIT)과 가진 인터뷰에서 “산 에지디오 공동체의 창설자에게 상을 준다는 것은 유럽으로 하여금 연대와 개방의 소명을 다시금 발견하도록 불림을 받은 것과 같다”며 “유럽 대륙은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샤를마뉴상은 바로 이 점에 대해 인정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산 에지디오 공동체는 유럽 국가들의 연대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곧 지구촌 형제들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의미한다”며 “특별히 산 에지디오 공동체는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 대륙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샤를마뉴상은 신성 로마제국의 초대 황제 샤를마뉴를 기념하기 위해 1949년 12월 25일 창설됐으며, 1950년부터 유럽의 일치와 발전을 위해 문학, 과학, 경제와 정치 등의 분야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유럽인에게 주어져 왔다.
복자 마더 테레사에 관한 신간이 출간됐다.
조셉 랭포드 신부가 펴낸「마더 테레사 수녀의 비밀의 불」 메리 포플린의「캘커타의 발견-마더 테레사 수녀가 가르쳐 준 의미 있는 일과 봉사」 폴 머레이 신부가 지은「밤에 사랑한 예수 캘커타의 테레사 비밀스러운 계시」(왼쪽부터)의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