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옮겨쓰며 신앙 정체성 확립
대전 정림동본당(주임 방윤석 신부)이 본당 설정 1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성경필사 운동을 전개한다.
정림동 본당은 사순 제1주일인 3월 1일 신자들에게 성경 필사용지를 배부하고 필사에 돌입했다. 필사 원본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가 2008년 발행한 ‘영한 대역 신약성경’. 본문만 1269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사순시기 동안 진행될 이번 성경필사운동은 ▲신자로서의 정체성 확립 ▲신앙심 고취 및 앙양 ▲선교 활성화 ▲청소년들의 사순절 운동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필사에 참여하는 신자들은 초·중·고·대학생 등으로 주로 청(소)년 위주이지만 성인 신자들도 희망하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본당 신자들이 마음을 모아 전개하는 성경필사 운동은 2006년에 이어 두 번째. 본당은 지난 2006년 부활대축일에 한국 교회가 2005년 발간한 새 성경 신·구약 모두를 필사해 봉헌한 바 있다. 새 성경을 완독하기도 빠듯한 3개월의 기간 동안 성경을 완필한 소식은 당시에도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3월 1일부터 시작한 본당의 영한 대역 성경필사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필사본은 인쇄 작업을 거쳐 4월 12일 오전 10시 교중미사 중 봉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