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교황청 이주사목평의회 새 의장에 안토니오 마리아 베글리오(Antonio Maria Veglio·71) 대주교를 임명했다.
1938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1962년 사제품을 받은 안토니오 마리아 베글리오 대주교는 페루, 필리핀, 세네갈, 영국 등에서 교황대사를 역임하는 등 1968년부터 바티칸 외교사절단으로 활동했으며, 2001년부터 8년간 교황청 동방교회성 차관으로 사목해왔다.
이번 임명은 교황청 이주사목평의회와 정의평화평의회 의장직을 겸임하고 있던 레나토 마르티노(Renato Martino·76) 추기경이 나이를 이유로 사임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교황청은 “레나토 마르티노 추기경이 겸직해오던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직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