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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의 모후 쁘레시디움 단원들과 선배 단원들이 회합을 마친후 송경섭 신부(가운데)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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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호동본당(주임 송경섭 신부) 청년 쁘레시디움 `천상의 모후`가 15일 2000차 주회합을 갖고 축하잔치를 열었다.
1971년 창단해 올해 우리나이로 39살이 된 천상의 모후 쁘레시디움 2000차 주회합에는 단원 9명을 비롯해 신부, 수녀, 선배 단원, 협조 단원, 본당 신자 등 50여 명이 함께 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40년 가까운 긴 세월 동안 천상의 모후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분단을 거듭해 1980년대에는 청년 쁘레시디움만 4개가 될 정도로 활성화 됐지만 90년대에는 단원이 4~5명에 불과해 단장 혼자 주회합을 진행하는 일이 빈번할 정도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87년부터 11년간 단원으로 활동한 장효석(임마누엘, 41)씨는 "쉬는교우를 다시 성당에 나오게 하기 위해 단원 2~3명이 함께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쉬는교우의 집 대문을 두드렸던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선배 단원 10여 명은 1000차 주회합 때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찍었던 사진을 돌려보며 "1000차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00차가 됐다" "그때 참 재밌게 활동했다" 등의 말을 주고받으며 즐거웠던 추억을 풀어놨다.
단장 심우엽(사베리오, 27)씨는 "역사적인 2000차 주회합에 참여해 무척 영광스럽다"며 "천상의 모후 쁘레시디움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경섭 신부는 "청년 쁘레시디움의 2000차 주회합을 보고 성인들이나 다른 교회공동체도 많은 것을 보고 배웠을 것"이라며 "청년들이 성인들도 쉽사리 해낼 수 없는 일을 해냈다"며 연신 대견해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