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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에게 ''감동''으로 다가가요

서울 6지구, 음악피정ㆍ체육행사 등 문화사목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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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미아동성당에서 공연을 갖는 프랑스 생 마르크 합창단 어린이 단원들.
 

 서울대교구 6지구(강북ㆍ도봉구, 지구장 이강구 신부)가 문화사목을 통해 지역민에게 다가가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6지구는 수유동ㆍ미아동ㆍ창4동 등 지구 내 성당과 지역 시설 등지에서 매년 콘서트와 음악 피정, 체육대회 등 풍성한 문화ㆍ체육행사를 열어, 신자 참여와 지역민 관심, 지역 공동체 유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로 5년째다.
 최근에는 5일 번동성당에서 `주님 수난 성지 주일 특별 음악피정`을 마련, 가수 나인 공연과 일본 국제 하프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정연주씨 하프 연주 등을 가졌다.
 지난해 12월에는 창4동성당에서 나무자전거ㆍPBC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출연한 콘서트 형식의 `아베마리아 피정`을 마련해 신자들에게 호응을 얻었고, 미아동성당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보석 `오데사 소년소녀합창단`내한공연도 가졌다. 이에 앞서 11월에는 지구장좌 수유동성당에서 `콘서트 아베마리아 피정`을 열어 음악을 통해 하느님 말씀을 전했다.
 6지구는 또 매년 5월 지구 체육대회를 마련, 배드민턴과 탁구, 족구, 볼링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통해 개인이나 동아리가 서로 실력을 겨루며 친교를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6지구 문화사목은 지역민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눔으로 이어진다.
 2005ㆍ2007년 미아동성당에서 열린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내한공연과 2006ㆍ2008년 `오데사 소년소녀합창단` 내한공연 등 굵직한 음악회는 이웃 돕기 성금 마련 콘서트로, 수익금은 모두 조손가정 청소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지금까지 총 2500만 원을 전달했다.
 6지구가 지구 차원의 문화사목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김지영(미아동본당 주임) 신부의 적극적 노력이 한 몫을 했다. 본당 차원의 음악회를 지구 차원으로 확대한 것이다. 최근에는 다른 지구와 지방 교구에서도 6지구 문화사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기연(루치아, 55, 창4동본당)씨는 "성당에서 여는 음악회는 주민들에게 성당은 엄숙하게 기도만 하는 곳이 아니라 훌륭한 공연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 천주교에 호감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신부는 "문화사목은 앞으로 가톨릭교회가 나가야 할 사목방향"이라며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곳에 세계적 합창단이 직접 찾아온다는 것 자체가 신자와 주민에게 감동이며, 이는 선교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6지구는 20일 오후 7시 30분 미아동성당에서 영화 코러스(The chorus)의 주인공 `프랑스 생 마르크 합창단` 내한공연을 마련한다. 이번에도 수익금은 모두 지역 불우 청소년을 위해 쓸 계획이다. 공연문의 : 02-983-2274, 미아동성당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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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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