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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신앙교리성 위원이자 교황청 라테라노대학 신학대 학장을 지낸 움베르토 베티(프란치스코회) 추기경이 1일 선종했다. 향년 87살.
이탈리아 출신인 베티 추기경은 1997년까지 40년 가까이 교황성 신앙교리성 위원으로 활동한 신학 전문가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인 하느님의 계시에 관한 교의 헌장 「하느님의 말씀」(Dei Verbum) 작업에도 참여했다.
고인은 1946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교의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교황청 안토니오대학, 라테라노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7년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의해 추기경에 서임됐다.
교황은 2일 프란치스코 본원에 조문을 보내 "고인이 신학자로서 보여준 열정을 기억한다"면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바티칸시티=C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