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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교구장 안명옥 주교) 사제단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 조성에 나섰다.
마산교구 사제단은 최근 열린 사제총회에서 모든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사제들이 가난한 이들을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모금을 하면 좋겠다는 교구장의 제안에 뜻을 같이 하고, 4월부터 매월 일정 금액을 불우 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키로 했다. 교구는 한 해 동안 모인 성금을 연말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차광호(마산교구 미디어국장) 신부는 "사제단의 모금은 모두가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사제들이 좀 더 검소하게 살고, 또 이웃의 고통을 나누는 데 작은 정성으로나마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더불어 살고자 할 때 우리에게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