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세월 속에 옛 모습을 잃었던 춘천교구 소양로성당이 세 차례에 걸친 복원공사를 마치고 5월 3일 오전 10시30분 춘천 소양로2가 78 현지에서 교구장 장익 주교 주례로 중창(重創) 축복식을 가졌다.
1950년 1월 5일 죽림동 주교좌본당으로부터 분리돼 춘천의 두 번째 성당으로 건립된 소양로성당은 반원형에 기둥이 없는 구조로 당시 일반적인 성당 건축양식인 고딕양식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어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4월 15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제161호)로 지정된 바 있다.
소양로본당(주임 김주영 신부)은 이후 문화재청과 강원도 및 춘천시로부터 수리비 1억원을 지원받아 원형 보존작업에 착수했다. 이음매가 낡은 함석지붕과 창호를 보수하고 없어졌던 성가대와 벽제대를 복원했다. 붉은 카펫이 깔려있던 제단을 나무널판으로 바꾸고 목조 난관으로 그 둘레를 둥글게 감았다. 성전 외벽을 두르고 있던 전선을 모두 지하로 넣어 원형을 최대한 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