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산1지구 소속 고잔본당(주임 배경석 신부)과 성포동본당(주임 장진용 신부), 월피동본당(주임 이헌수 신부)은 1일 튤립 축제가 열리고 있는 안산천에서 `나자렛 성가정과 함께 하는 성모의 밤`을 열어 축제장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천주교를 알리는 선교의 장을 마련했다.
성모성월 첫날, 달무리 진 달빛 아래서 열린 성모의 밤은 3개 본당 1000여 명 신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모님께 바치는 꽃다발 봉헌식과 촛불 봉헌으로 시작됐다. 촛불을 봉헌하는 동안에는 `성모 성월` 성가가 성대하게 울려 퍼져 나갔으며 성모님의 마음만큼 주위를 아름답게 수놓아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을 붙잡았다.
이날 행사에서 반월통고의어머니본당 정경진 주임신부는 주제 강연에서 "튤립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자연 속에서 하느님 손길을 느끼며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 성모님께 사랑을 드리고 성모님 덕을 본받고자 이 자리에 함께 모였다"며 "성모님 삶처럼 성가정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뜻을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웃에게 성가정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자"고 말하고 가족이 함께 모여 가정기도를 많이 바쳐 달라고 당부했다.
지구장 배경석 신부는 강론을 통해 "축제의 현장에서 성모의 밤을 열고, 많은 이가 참석해 너무 기쁘다"며 "모두 복된 성모님을 본받고 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 신자들은 "야외에서 성모의 밤 행사를 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미신자들에게 천주교를 알리는 선교의 발판이 되어 매우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최효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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