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 행주본당이 ‘100주년’을 맞았다.
행주본당(주임 홍승권 신부)은 5월 31일 오후 2시30분 의정부교구장 이한택 주교 주례로 ‘10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본당 신자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열었다.
교구장 이한택 주교는 “행주본당은 한국 역사의 흐름과 함께 해온 본당이라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자리에 모인 많은 사람들과 ‘100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주본당은 미사뿐 아니라 ‘아멘, 오십시오. 주님’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100주년 기념행사도 준비했다. 이날 오후 2시 농악대 길놀이 행사로 막을 연 미사 전 행사에서는 장미 100송이 헌화, 의정부교구 피델리스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 100회의 타종 등으로 100주년의 기쁨을 함께 했다.
행주본당은 미사 후 100주년 역사기념관 기공식을 열고 참석자들과 함께 시삽행사도 가졌다. 또 청년들의 찬양율동, 어린이 스카우트대 사물놀이, 축하케이크 커팅 등도 이어졌다.
본당 주임 홍승권 신부는 “100여명의 신자가 100년 만에 100주년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먼저 행복했다”고 밝혔다.
행주본당 신자들은 2007년 사목위원 합동연수를 갖고 성당의 향후 위상 등을 토의했으며 영성심화 사업과 문화재등록 사업, 기념관 건립 사업, 100년사 편찬 사업, 재정모금 사업 등을 벌여왔다. 특히 2008년에는 역사전시관을 개관했으며, 타 본당을 방문해 본당의 역사를 직접 알리고 신앙선조의 삶과 믿음을 전했다.
행주본당은 1899년 약현본당 관할 행주공소의 작은 규모로 시작, 1909년 본당으로 승격했지만 한국전쟁으로 인한 인구 감소로 1957년 다시 공소가 된다. 1982년 행주 신자들이 중심이 돼 능곡성당을 신축, 능곡본당 공소로 있던 행주본당은 2004년 의정부교구 설립으로 다시 본당으로 승격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