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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사랑 이웃과 나누는 데 힘쓰자

마산교구 태평동본당 80돌 미사...장기 기증서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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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동본당 신자 대표가 5월 31일 본당 80주년 기념식에서 교구장 안명옥 주교에게 장기기증서를 봉헌하고 있다.
 

   마산교구 태평동본당(주임 조재영 신부)은 5월 31일 경남 통영시 태평동 369-1 성당에서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8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지난 80년간 베풀어주신 하느님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데 힘쓸 것을 다짐했다.

 태평동본당은 견진성사를 겸한 이날 미사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을 통해 접수한 175명의 장기기증서를 봉헌했다. 또 본당 발전에 공이 큰 13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안명옥 주교는 미사에서 "태평동이라는 이름을 지닌 신앙공동체는 여러분에게 삶이 시작하는 출발점이요, 중심점이며, 언제나 돌아가야할 귀착점"이라며 믿음의 동반자로서 80년 동안을 함께 걸어온 본당 신자들에게 하느님의 풍요로운 축복을 기원했다.

 태평동본당은 신자들 뜻을 모아 3년 전부터 80주년 행사를 준비해왔다. 2007년은 `성전 보수의 해`로 정해 성전 구석구석을 보수했고, 2008년은 `전 신자 재교육의 해`로 정해 수 차례에 걸쳐 영성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영성의 해`인 올해에는 묵주기도 100만단 바치기 운동을 펼치면서 연중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장기기증 운동(4~5월)과 황창연 신부 초청 `행복한 신앙생활` 강연회(5/1), 본당 역사 사진 전시회(5월~)를 가진 본당은 △김수환 추기경 추모 음악회(7/25 오후 7시 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차동엽 신부 초청 `참다운 삶` 강연회(10/24 오후 2시, 통영시민문화회관) △성극 `넷째 왕의 전설` 공연(12/19) △`사진으로 보는 80년사` 출판기념회(12/25) △80년 기념 시상식(기도상ㆍ선교상ㆍ원로상, 12/31) 등 기념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조재영 신부는 "80주년을 일회적 행사가 아닌 오랜 과정을 통해 자축하는 것은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실을 직시함으로써 보다 나은 미래 본당상을 구현하기 위함"이라면서 "본당 신자들이 하나로 뭉쳐 이웃에 봉사하고, 세상 사람들과 함께하는 지역 복음화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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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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