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합덕본당(주임 홍광철 신부)은 6월 11일 오전 10시30분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고, 옛 연호 방죽인 합덕제를 따라 걸으며 성체성사의 신비와 은총을 되새기는 ‘성체거동 및 성체강복’ 행사를 가졌다.
이날 미사와 성체거동에는 교구 사제들과 수도자, 신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성체 안에서 얻은 힘을 통해 공동체가 한마음 한 몸으로 일치를 이루며 참 신앙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유흥식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일제 말기와 6.25 중에도 열린 합덕본당의 성체거동은 그리스도의 성체성혈대축일의 의미를 알리고 성체 성사가 우리 신앙의 중심임을 선포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제시기부터 공세리본당과 합덕본당이 번갈아 거행하던 성체거동 행사는 1959년 이후 중단됐다가 2007년 6월 반세기만에 재현됐으며 매년 그리스도의 성체성혈대축일을 앞두고 열리고 있다.
한편 합덕본당은 6월 10일 오후 7시부터 성체거동 전야제 일환으로 700여명의 신자와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에 일치의 음악회를 가졌다. 음악회에서는 개신교 온누리 합창단, 불교 ‘찬불대’ 당진 군립 합창단, 휘버스, 여사울성지 ‘장동준 신부와 F4’, 당진지구 각 본당 성가대 등 3개 종교에서 음악 공연을 펼치며 종교간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